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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넘는 곤돌라, 여의도엔 제2 세종문화회관…‘서울 대격변’

■오세훈 ‘한강르네상스2’ 공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문래동 아닌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강남·북 간 주요 거점에 곤돌라 설치 검토

곤돌라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한강 주요 거점과 관광명소에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곤돌라를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이 2007년 발표했던 한강르네상스의 2.0 버전이다. 시는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한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 등 4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55개 사업을 추진한다.

잠수교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한강에 특별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한다. 당초 영등포구 문래동에 세워질 계획이었으나 여의도공원으로 대상지가 바뀌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면에 서울문화마당이 들어서고, 뚝섬 자벌레는 한강 역사문화홍보 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뚝섬 자벌레에는 2023년까지 한강역사문화전시관 기능과 더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함께 조성된다.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이동수단은 지상·수상·공중으로 다양화한다. 수상활동 거점으로서 권역별 마리나를 조성하고 기존 수상교통과 연결한다. 권역별 마리나로는 난지한강공원 인근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2023년 준공될 예정이며 잠실 및 이촌 마리나는 2025년에 착공될 계획이다. UAM(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한 한강 관광상품은 2024년 운행 테스트 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강남과 강북 간 대중교통 연결이 필요한 주요 거점 및 관광명소에는 곤돌로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들섬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한강 주변 경관을 위해 민간 개발사업 추진시 한강변 입체보행교 설치를 의무화한다. 한강 위 수상산책로도 조성한다. 선유도에 순환형 보행잔교를 만들어 2025년까지 노들아트브릿지, 서울숲 컬처브릿지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한강변 핵심 거점에 ‘도시혁신구역’을 적용하고 한강변 대규모 도시계획시설을 복합 활용한다. 이를 위해 용도구역이나 높이제한 등 규제를 최소화해 민간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활력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하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한강변 주거지 재건축시 도시계획 지원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 계획이다. 35층 이하, 한강변 주동 15층 등 경직된 규제를 폐지해 스카이라인은 다양화하고 특화 디자인으로 경관을 차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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