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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5대 총수 일본행…경협 물꼬 틀까

전경련, 日 경단련과 비즈니스 테이블

5대 총수 등 대표 경제인 12명 참석

"日과 경제협력 강화…상호 교류 확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이 일본 재계 관계자들과 민간 경제 협력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과 1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5대 그룹 총수 등 대표 경제인 12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11명이 나올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에 대해 “그간 어려웠던 한일관계가 6일 강제징용 문제 해법 발표 후 회복 분위기가 무르익고 양국 경제계의 협력 필요성도 높아졌다”며 “한일 주요 기업인이 모여 경제협력 및 글로벌 현안 공동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투자·인력교류 확대 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5대 그룹 총수 외에 김윤 삼양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002020)그룹 회장, 류진 풍산(103140)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004800)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기업단체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업계를 대표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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