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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리모델링 조합장, 쌍용건설 '송파 더 플래티넘' 현장 방문

1992년 준공한 오금 아남아파트 수평증축 현장

299가구→328가구 탈바꿈해 추가세대 일반분양

쌍용건설이 리모델링하는 송파 더 플래티넘 전경/사진=쌍용건설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성공적인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시공 과정과 건설사의 노하우 등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건축이 어려운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으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지 사례를 찾기 위해서다.

쌍용건설은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소속 조합장과 추진위원장들이 지난 21일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1992년 9월 준공한 오금 아남아파트를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를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탈바꿈하는 단지다. 용적률은 기존 283%에서 432%으로 증가했으며 늘어난 29가구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단지에서 일반분양을 실시해 조합원의 부담을 줄였다.

이날 현장 견학에는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 등에서 총 36명이 참여했다. 쌍용건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현장을 견학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구체적인 리모델링 시공과정과 시공사의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견학에 참여한 조합장들은 △기존 건물을 유지한 채 증축공사를 하는 방법 △지상층까지만 운행되던 기존 엘리베이터를 지하3층까지 연결하는 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이날 현장답사을 통해 이해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모델링 공사는 기술력뿐 아니라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만큼 쌍용건설의 시공능력을 다시 한번 돋보였다는 평가다.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부회장인 장승렬 신답극동 리모델링 조합장은 "국내 최다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의 노하우가 집약돼 지하주차장, 단위세대, 주거편의시설 등이 새 아파트처럼 재탄생되고 있어 감탄했다"며 "고용적률로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라면 리모델링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견학에 참여한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은 정비사업에 있어서 재건축 사업뿐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각 지자체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에 따르면 전국에 리모델링 추진중인 단지는 약 131개 단지로 이 가운데 조합 설립을 완료한 아파트 단지는 94개다. 현재 서울 지역에는 약 52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2년 새 3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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