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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인니 장관과 회동…전기차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

에릭 토히르 인니 공기업부 장관 만나

인니 맞춤형 전기차 생산 방안 논의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출처=토히르 장관 SNS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과 만나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토히르 장관은 전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나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발전에 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법(바틱)을 적용해 인도네시아 맞춤형 전기차 100대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에 15억 5000만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해 완성차 생산 공장을 세웠다. 이곳은 엔진, 의장, 도장, 프레스, 차체 공장,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갖춘 현대차 최초의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이다. 현재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능력을 25만 대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는 배터리 합작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완성차 공장 인근인 카라왕 산업단지에 11억 달러(약 1조 4360억 원)를 들여 공장을 짓고 있다. 양사는 이곳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정 회장과 토히르 장관의 만남으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사업의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니켈과 망간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려 한다. 2035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기업과 공동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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