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SVB)발 은행권 연쇄 부실 우려가 커졌던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내 증시도 소폭 반등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8일 오후 1시 5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6포인트(0.63%) 오른 2424.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39%) 오른 2418.69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49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3억 원, 42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3.04%)와 포스코홀딩스(2.26%)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64%), LG에너지솔루션(373220)(0.17%) 역시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8%), 삼성SDI(006400)(-0.4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4.45포인트(0.54%) 오른 832.1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41%) 오른 831.0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23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1197억 원, 216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 관련주가 급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63%), 셀트리온제약(068760)(-10.73%) 모두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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