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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고 밥 사먹고…지난해 하루 카드사용액 3兆 돌파

실물카드보단 모바일기기 사용 늘어

여행·음식점 중심 대부분 업종 증가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명동 거리를 거닐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민간소비 회복으로 하루 카드 이용액이 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음식점을 중심으로 대면 결제가 늘어나는 추세다. 어음·수표보다는 계좌이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추세도 관찰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3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민간소비 회복과 함께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신용카드(13.5%)와 체크카드(9.6%) 사용이 모두 늘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대면결제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0% 늘었다. 비대면결제는 하루 평균 1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 전체 결제 중 대면 결제 비중은 59.9%로 2021년(59.2%) 대비 확대됐다.



접근 기기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가 13.9% 늘어나면서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 규모(7.8%)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면결제 과정에서 결제단말기에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삼성페이 등 결제방식이 큰 폭 늘었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은 여행(67.1%)과 음식점(25.2%)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구·가전 업종의 카드 이용액은 7.7%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모든 지역에서 신용카드 이용 규모가 늘었다. 제주(16.4%), 대구·경북(14.0%), 대전·충남(13.8%) 등이 대부분 큰 폭 증가했다.

지난해 어음·수요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16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자기앞수표를 중심으로 소폭 늘었으나 전자어음이 15.3%나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된 공모주 청약증거금을 활용하기 위해 증권사가 발행하는 전자어음 규모가 국내 기업어음(IPO) 공모금액 감소 등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하루 평균 91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비대면 금융거래 선호가 지속되면서 인터넷뱅킹과 펌뱅킹 등이 증가했다. 다만 CD공동망 등을 통한 이체는 1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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