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4월 3일부터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남시한의사회와 협업 추진해 남성에게도 최대 180만 원의 한방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가 146만원을, 한방 병·의원이 34만원을 분담해 한약 복용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15명 지원 규모로 난임 진단을 받은 성남시 거주자가 대상이다.
대상자는 시가 지정한 한방 병·의원 8곳에서 3개월간 한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난임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상대원동 중원구보건소 2층 임산부실에 내면 된다.
시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이 어려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난임 부부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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