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게임즈, 직원 10% 수준 권고사직…"경영 효율화"

상장 앞두고 재무구조 개선 분석도 제기

네이버의 게임 계열사 라인게임즈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전체 직원의 10%수준의 인력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소사직 규모는 20∼30명 가량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라인게임즈가 상장을 앞두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오랫동안 적자 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라인게임즈는 2021년 기준 영업손실 431억 원, 당기순손실 1250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자체 개발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등의 PC·모바일 게임을 국내외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코퍼레이션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달 말 판사 출신의 박성민 리스크관리실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