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먼자산운용이 성장성이 높은 공모주에 주로 투자하는 '공모주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설정규모는 53억원이다. 한국포스증권이 판매를 담당한다.
이 펀드는 기술 선도 업종과 성장성이 높은 공모주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유휴자금을 활용해 스팩과 환매조건부채권(RP),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확보하는 운용전략을 쓴다. 와이즈먼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금리상승에 따른 고객 니즈 및 회사의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해 공모주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먼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운용업 인가 획득했다. 부동산 투자 업무를 영위하는 실무급 인력을 잇따라 영입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현재 소속 직원은 19명이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자금흐름이 위축되며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가운데서도 와이즈먼자산운용은 경기도 이천의 쇼핑몰을 담보로 한 펀드의 신규 대주단을 구성해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로 거듭나며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금융주선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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