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6일 오전 9시 26분 기준 현대차는 전날보다 1.74% 오른 20만45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2우B(005387)도 전날보다 5.14% 오른 1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52주 신고가다. 기아(000270)도 마찬가지로 실적 호조에 힘입어 1.96%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787억 원, 영업이익 3조5927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실적 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내년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23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려잡으면서 "낮은 인센티브와 양호한 환율에서 견조한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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