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방송 CNBC가 뱅크런과 주가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뱅크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관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CNBC는 28일(현지 시간) 자체 해결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FDIC 관리로 넘어갈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CNBC는 FDIC 관리가 이뤄질 경우 예금보장 등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재무부와 FDIC,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를 포함한 정부 측 인사들이 퍼스트리퍼블릭뱅크의 구제 계획을 중개하기 위해 다른 민간 은행들과 회의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는 정부가 직접 퍼스트리퍼블릭 구조에 나설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이날 오전10시56분 현재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25% 넘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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