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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대량 매수에 3거래일째 상승세…2610대 지지선 구축

반도체주와 자동차주가 하락·그 외 종목 대부분 상승

코스닥시장서는 에코프로 관련주가 지수 끌어올려

연합뉴스




7일 코스피는 기관의 대량 매수에 힘 입어 3거래일째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8.05포인트(0.31%) 오른 2623.46에 개장한 뒤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전장보다 소폭 오른 채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45억원, 4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홀로 34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2610 중반대 지수를 지켜낼 수 있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외국인은 전 거래일(5일)에 이어 이날도 주식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주와 자동차주가 하락했고 그 외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반도체주의 하락 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005930) 주식 약 9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11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0.98% 하락한 7만1000원에, SK하이닉스는 0.64% 내린 1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시로부터 도난 방지 장치 미설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된 현대차(005380)(-2.29%)와 기아(000270)(-4.87%)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1.68%), LG화학(051910)(3.18%), 삼성SDI(006400)(2.51)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2차전지주가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외국인의 반도체 차익 매물 압력 확대로 장중 코스피 상승은 제한을 받았다"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지속된 상승 부담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코스피 상승 탄력이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0.75%) 등은 강세를, 운수장비(-2.44%), 전기가스업(-1.22%), 의료정밀(-0.6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44포인트(1.20%) 오른 880.7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포인트(0.21%) 오른 872.10에 출발한 뒤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7억원, 5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32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지수를 끌어올린 주역은 에코프로(086520) 관련주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16.96%와 4.8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 관련주와 엘앤에프(5.08%)가 올랐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6%), HLB(028300)(-4.15%), 셀트리온제약(068760)(-2.29%) 등 바이오·제약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9300억원, 8조754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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