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담대 금리 오르나"…코픽스 한달 만에 0.12%p 상승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3.56%

은행채·예적금 금리 상승 영향

/연합뉴스




은행 변동금리형 대출 상품의 준거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5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채와 예·적금 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3.44%)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기준 4.34%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올해 4월 3.44%까지 하락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은행들의 주요 자금 조달원인 은행채 금리가 올 2월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코픽스도 한 달마다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은행채 금리(AAA등급 1년물 기준)는 월 초 3.6%대에서 월말에는 3.9%대까지 치솟았다. 은행의 자금 수요가 늘면서 은행채 발행 물량을 늘린 것이 채권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은행들의 수신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도 코픽스 상승 전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4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1년 만기 기준)는 한때 연 3.5%를 밑돌았지만 최근에는 최고 3.7%대까지 오른 상황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규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반영된다.

코픽스가 상승함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대출 상품 금리도 단기적으로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한국은행 역시 경기 위축 우려로 향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한편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상승했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올랐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3.14%로 같은 기간 0.05%포인트 상승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