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제 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에 3만명 이상의 고객이 모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공연 기간 동안 내국인 고객과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미국, 유럽 지역에서 온 다국적 관광객 약 3만 명이 패밀리콘서트를 즐겼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NCT DREAM, Stray Kids, STAYC, aespa, KINGDOM, 이채연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성시경, 거미, 크러쉬, 적재, ITZY, ENHYPEN 등 실력파 K-POP 가수들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18일에는 K-트로트 특집으로 구성해 영탁, 이찬원, 장민호, 장윤정, 진시몬, 송가인이 공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등 5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았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롯데면세점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관광명소와 더불어 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결과다. 여기에 롯데물산, 롯데JTB, 롯데월드, 롯데컬처웍스 등 롯데 계열사 홍보존 및 영상상영 등을 통해 롯데그룹의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홍보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함께 즐긴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가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되어 면세산업도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메가 이벤트를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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