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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주가 올 500% 급등' 루닛 순매수 1위

하나기술,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도 순매수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루닛(328130)으로 나타났다. 하나기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오픈놀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루닛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이날 장 초반 주가가 9% 넘게 빠지며 조정을 받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7연속 상승 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상승률은 무려 79.41%에 달한다.

루닛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챗GPT 열풍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12월 29일~6월 27일) 주가가 499.66% 급등했다. 지난 26일 일본 후지필름과 개발해 판매하는 'CXR-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받았다는 소식도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2위는 2차전지 장비 기업인 하나기술이다. 최근 대규모 수주 소식을 잇달아 전하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기술은 지난 27일 1724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 화성라인 턴키 공급 수주 소식을 알렸다. 판매공급 지역은 아시아로, 최근 3년간 계약 이행 여부 내역이 없는 신규 고객사와의 계약이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 수주 계약 공시로는 최대 규모”라며 “발주금액을 고려하면 고객사는 이미 양산성이 검증된 배터리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하나기술이 이번 수주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단일 고객사 리스크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수주로 수주 잔고는 38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1, 2공장 합산 생산능력(캐파)는 연 매출액 7000억 원 수준으로 대응 역량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배터리 양산을 계획 중인 노르웨이 회사 프레이어(Freyr)과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주가는 프레이어 투자에 연동돼 와 고객사 투자 스케줄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했다”며 “이번 신규 고객 확보로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3위는 에코프로다. 4월 최고 82만원까지 치솟았던 에코프로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하다가 최근 70만 원 대에서 횡보 중이다. 단기간 주가가 빠르게 올라 과열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따른 공매도가 급증했다. 다만 지난 1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에 편입된 만큼, 이를 통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된다면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덕신하우징이다. 기아, 레이크머티리얼즈, 씨에스윈드, 메지온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며 루닛, 인텍플러스, 포스코DX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이수페타시스다. 메디톡스, 대주전자재료, 에코프로비엠, 하나기술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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