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7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참가자를 위한 지역 관광 프로그램 7개를 발굴해 발표했다.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는 지시에 맞춰 경남도가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한 것이다.
발굴된 프로그램은 잼버리 행사장과 가깝고,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힐링할 수 있으며, 한국 불교 문화 체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잼버리 참가자의 연령대(14세~18세)에 맞는 스릴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을 우선해 구성됐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합천 해인사, 영상테마파크 △사천 바다케이블카, 다솔사 △함양 상림공원, 용추폭포 △거창 출렁다리, 거창국제연극제 △산청 대원사 계곡길, 동의보감촌 △양산 통도사 치유힐링프로그램 △통영·거제 모터보트투어, 스노쿨링 등이 있다.
경남도는 이동시간, 숙박시설 이용가능 여부, 식사 장소 메뉴와 수용인원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시군 관계자와 함께 점검을 확정했다.
또한, 잼버리 참가자에 대한 지역 연계 관광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문화관광해설사, 재난안전, 식품위생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경남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잼버리 참가자가 경남을 찾게 된다면 자국에 돌아가서 경남도의 홍보전도사 될 수 있도록 가족처럼 따듯하게 보살펴 주고, 참가자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특별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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