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4강에 올려놓은 김은중 감독이 고려대구로병원의 얼굴이 됐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본원에서 김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감독은 1997년 대전시티즌에서의 프로생활을 시작으로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프로생활을 하며 K리그 대표 공격수로 활동한 인물이다. 선수 은퇴 후 벨기에 AFC 튀비즈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U23 축구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22년 U-20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특히 지난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을 최종 4위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앞으로 2년 간 고려대 구로병원을 대표하는 얼굴로 사회공헌활동과 주요 기념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고대구로병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병원의 40주년 슬로건인 더+가까이처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은 “김은중 감독이 보여준 리더쉽과 할 수 있다는 믿음은 많은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홍보대사로서 건강과 쾌유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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