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14일 한국과 중국에서 선크림(자외선 차단제) 매출 증가량이 예상보다 많다며 한국콜마(161890)의 목표주가를 5만 5000원에서 7만 원으로 올렸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57억 원으로 실적 전망치 평균치를 38% 웃돌았다”며 “선크림 매출이 증가하고 고객이 다변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1533억 원으로 이전 추정치보다 264억 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선크림 주문 급증이 중국 고객사의 다른 상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1885억 원에서 2032억 원으로 8% 올려잡았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매출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주가가 우상향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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