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049770)가 총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채는 2년물 850억원과 3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17일 수요 예측에서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원이 몰리자 동원F&B는 발행 규모를 목표치였던 10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늘렸다. 2년물 발행 금리는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보다 11bp(1bp=0.01%포인트) 낮은 4.787%, 3년물은 10bp 낮은 4.966%로 확정됐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제품 원료 구매와 회사채 상환에 사용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공략 등에 나서 지속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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