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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추워진 날씨에…방한용품 판매량 334%↑

인터파크쇼핑 방한용품 거래액 3배로 증가

바라클라바·핫팩·실내용 소품들 인기 끌어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핫팩을 든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의 영향으로 벌써부터 방한용품 판매가 대폭 늘었다.

1일 인터파크쇼핑이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의 방한용품의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거래액은 200%, 판매 수량은 334%가 증가했다. 11월 11일은 서울 기준 일 최저 기온이 처음 영하를 기록한 날이다. 이번에 집계된 방한용품에는 △핫팩 △기모 제품 △어그부츠 △바라클라바 △난로 △털 슬리퍼 △내의 △무릎담요가 포함됐다.

가장 두각을 드러낸 상품군은 패션 소품인 바라클라바다. 판매량은 2500% 뛰었다. 바라클라바는 넥워머와 후드 모자가 합쳐진 제품이다. 최근 보온성과 디자인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핫팩도 741% 크게 올랐다. 캐릭터 상품의 반응이 특히 좋다고 전해졌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실내에서 체온을 높여주는 소품들도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3위는 판매량이 705% 증가한 털 슬리퍼의 몫이었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실내 생활을 오래 하는 연령대를 중심으로 사랑받았다. 무릎담요도 423% 늘었다.

이 밖에 겨울에도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이동이 편리한데 냄새는 없는 난로가 322%, 내의는 178% 올랐다. 기모 의류와 잡화는 148%, 경량 패딩은 118% 각각 많이 팔렸다.

장덕래 인터파크커머스 마케팅실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방한·난방용품의 주문량이 초겨울부터 많이 증가했다”면서 “불황 영향으로 난방비 폭탄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면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 겨울 날씨는 작년보다 유독 쌀쌀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평균 기온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7.5℃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날은 3일에서 12일로 늘었다. 지난해 11월은 30일에야 첫 추위가 찾아올 정도로 포근한 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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