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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4년 전고점 돌파? 전망은 장밋빛

비트코인 현물 ETF·반감기 영향

SC "2024년 말 10만 달러 도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추매

12월에는 조정 장세 펼쳐질 수도

출처=셔터스톡




2024년 새해를 한 달 앞두고 비트코인(BTC)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반감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1일 오후 2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51% 오른 3만 8160.7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3만 8350달러선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떨어졌다. BTC가 3만 8000달러대에서 거래되는 건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올해 BTC는 연초 대비 130% 넘게 올랐다. 이미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BTC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예상했던 흐름대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다”면서 “2024년 말에는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의 전망을 고수한 것이다. 보고서는 “예상보다 일찍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된다면 (가격 상승의) 핵심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4년 1분기에 BTC와 이더리움(ETH) 기반의 현물 ETF가 여럿 승인될 것”이라고 봤다. 이를 통해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 활로가 열리게 되면 BTC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내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도 언급했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거치면 공급이 감소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도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내년 연말에는 BTC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TC는 지난 2021년 11월 코인마켓캡 기준 역대 최고가인 6만 4455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전망에 힘을 보태듯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한 달 간 1만 6130 BTC를 추가 매수했다. BTC 가격이 오르던 시기였지만 더 큰 상승을 기대하고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총 보유한 BTC는 약 17만 4530개로, 평균 매입가는 3만 252달러(약 3932만 원)다.

송승재 에이엠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도 “2024년 1분기는 비트코인 ETF 승인과 함께 긍정적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올해 남은 한 달은 차트상 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BTC가 30일 선을 하회하지 않으면 4만 달러로 크게 상승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올해 1년 간 상승에 대해 일정 기간 조정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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