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중국 2023 CGD(Contemporary Good Design)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제품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엑스타(ECSTA) PS71 EV이다.
CGD 어워드는 국제 4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Red Dot)과 샤먼 웬광 미디어 그룹(Wenguang Media Group)이 2015년 공동으로 창립했다. 60여 년에 걸친 레드닷의 국제 디자인상 운영 경험과 디자인 자원을 활용해 국제표준에 맞춘 전문성, 엄숙성, 권위성으로 출품작을 심사한다.
본상을 수상한 엑스타 PS71 EV는 금호타이어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한 제품이다. 금호타이어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설계 기법과 인공지능 최적 설계, 가상현실 테스트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타이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부하를 견디는 성능, 내마모성, 소음 감소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동하 금호타이어 중국연구소 팀장은 “뛰어난 디자인은 뛰어난 성능으로 이어진다”며 “디지털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전기차 타이어 개발을 지속하고 친환경, 저탄소 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우수성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들을 개발하는 타이어 제조사로서 인정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