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GS25가 자체브랜드(PB) 용기면의 수출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GS25 PB 용기면의 최근 5년간 누적 해외 수출액은 230만달러(약 3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에서의 구성비는 전체 용기면 150여 종 중 31.8%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수출 실적은 2021년(166.6%), 2022년(112.4%) 전년 대비 각각 올랐다. 올해도 약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GS리테일의 올해 전체 수출 실적 중 약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PB용기면의 수출 대상국도 24개국으로 7개였던 5년전 대비 비약적으로 늘었다. 상위 5개국은 △몽골 △미국 △홍콩 △태국 △영국 순이었다. 동서양 가릴 것 없이 고른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출시된 점보 사이즈 용기면 2종을 두고는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쏟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상품과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와 영상은 2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경우도 생기며 화제가 됐다.
이에 GS25는 수출 전용 점보 사이즈 용기면을 기획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일부 수입국의 경우 라면 스프 등에 들어가는 우골분 등 축산물 원재료 수입 검역에 제한되지 않도록 식물성 재료로 맛을 내야 한다”며 “6종의 수출 전용 상품을 이미 기획했고 올해 안으로 점보 용기면 2종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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