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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 희귀병 치료 기능도 탑재 할것…2025년 흑자전환 목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대표 인터뷰

당뇨병 관리 솔루션 내년 2월 출시

美 노보노디스크 등 파트너사 확보

SW의료기기 식약처 인증도 받아

글로벌 시장서 가시적 성과 확신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헬스케어 사옥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카카오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헬스케어




“당뇨병 관리 솔루션 '파스타'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는 내후년부터 급성장세를 보일 것입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헬스케어 사옥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덱스콤과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파트너로 유수의 기업 대신 카카오헬스케어를 파트너사로 선택했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에서 1위를 다투는 덱스콤 등의 검증을 거치며 기술성을 인정받은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한 것이다.

내년 2월 1일 국내 출시 예정인 파스타는 모바일 기반의 초개인화 당뇨병 관리 솔루션이다. CGM 기반으로 AI가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식사·운동·스트레스 등 주요 변수를 분석하고 적합한 생활 습관을 안내하며 분석 데이터를 의료 기관과 공유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파스타는 당뇨병 관리 솔루션 최초로 지난달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인증을 받기도 했다. 황 대표는 “당뇨병 환자 치료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며 “이번 인증으로 파스타를 통한 생활 습관 조정으로 당뇨병 치료에 간접적 효과가 있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내년 CGM을 새롭게 착용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파스타’를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내년 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우선 미국과 일본 중에서 1차 진출 국가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덱스콤을 통해 시장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올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노보 노디스크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노보 노디스크의 말리아 스마트 센서 기술을 파스타와 결합하면 기존 인슐린 펜과 연결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에게 투여된 약물 용량과 주사 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송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당뇨병 치료가 가능해 지는 것.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예정이다. 당뇨병과 상관 관계가 있는 고혈압과 비만 등 만성질환도 치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인 ‘당원병’ 환자를 위한 기능도 마련할 계획이다. 환자의 치료에 기여하는 콘텐츠도 지속해서 더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글, 웹툰,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환자 특성에 맞게 제공해 당뇨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르면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 및 연구 프로젝트 '델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베타', 행동건강 가상 진료 ‘뮤’ 등 5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황 대표는 “내후년부터는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며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며 사회적 보건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카카오의 색깔을 글로벌로 바꾸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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