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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한미연합 KCTC 훈련에 4200명…육군총장 지도

장갑차, 드론 등 전투장비 300여 대

"한미동맹 강화…강력한 억제력"

10일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KCTC 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장갑차에서 하차 후 목표건물로 약진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




육군은 지난 5일부터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한미 연합 KCTC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는 7사단 연승여단과 미국 스트라이커여단 1개 대대, 전문대항군연대 등 42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한다.

한미는 지난 2월, 3월, 8월, 11월에 각각 KCTC 연합훈련을 했으며 이번이 올해 마지막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 여단 전투단의 연합전투 수행능력 강화와 상호운용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전문대항군연대와 쌍방 자율기동식 교전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한다고 육군은 전했다.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무인기 등 전투장비 300여 대를 투입했으며 공격·방어작전 각각 무박 3일의 일정으로 강도 높게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아미 타이거' 모듈화 부대를 편성해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를 검증하고 있다. 아미 타이거는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 확률과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전투체계로, 이른바 '육군의 미래'로 불린다. 부사관학교에서 교육 중인 초급부사관 229명도 훈련에 동참해 전투경험을 쌓고 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훈련 현장을 방문해 "전투현장 위주의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소부대 단위 연합훈련을 많이 할수록 한미동맹이 더 강화되고, 그 자체가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해 적으로 하여금 도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미 스트라이커여단 브랜던 볼슐레겔(중령) 대대장은 "대한민국 육군과 최고의 시설을 갖춘 KCTC에서 훈련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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