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1일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 시설사업기본계획 3건을 고시했다.
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입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나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사업 대상은 올해 그린스마트스쿨 대상학교 19개교 중 단설유치원 1교, 초등학교 4교, 고등학교 1교, 총 6개교이다. 사업 금액은 총 1257억원이다.
BTL은 수성고, 성남제일초·의정부중앙초, 인창초·인창유·율길초 등 총 3건으로 나눠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고시 이후 2024년부터 민간투자 사업자 평가와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다.
BTL 건별 사업설명회와 고시 이후 추진 일정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태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창의성과 학교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스마트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