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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경쟁력"…현지법인 광주신세계 '인재 경영' 취업난 속 청년에게 '단비'

대학생 9명 5주 동안 현장실습 운영

일자리 창출 넘어 맞춤형 인재 양성

이동훈(가운데) 광주신세계 대표가 26일 광주신세계백화점 현장실습에 참여한 전남대학교 대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신세계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황지민 등 대학생 9명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의 영업, 고객서비스 부서에 투입돼 실전 역량을 키운다. 현장실습 1주 차에 백화점 투어와 패션팀, 경리팀, 영업기획팀 등을 돌며 부서별 직무 특성 등을 배운다. 이를 통해 백화점과 유통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2주 차에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의 영업환경 분석을 비롯해 매출 계획의 수립과 프로모션 실행 등 실제 업무과정에 동참한다. 3~4주 차에는 골프샵과 푸드마켓 등 실제 영업현장에 투입돼 고객들을 마주하며 유통업에 대한 실전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마지막 5주 차에는 광주신세계 입사지원서 작성부터 모의면접을 실시해 실제와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를 받게 된다.

지역과 상생을 무기로 현지법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광주신세계의 인재 경영의 외연은 사회 전반으로 넓혀지고 있다.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이 같은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26일부터 2024년 1월 23일까지 5주 동안 전남대학교 학생 9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백화점 직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마케팅 등 업무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제 조직생활을 겪으며 필요한 역량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지난 7월 전남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진행했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가 가기 전 한번 더 기획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광주신세계에 기대를 갖고 지원해준 만큼 현장실습 시간이 참가자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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