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텐센트는 물론 국내 게임주까지 와르르… 中 게임 규제 책임자 해임 '뒷수습'

텐센트 12% 하락, 넷이즈 시총 25% 증발

중국 당국 펑시신 공산당 출판국장 해임 조치

게임 규제안도 변동 가능성 높아져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달 발표된 중국의 게임 규제로 중국 게임 업체 시가총액(시총)이 수조원이 와르르 붕괴하자 당국이 규제 책임자를 해고하는 등 뒷수습에 나섰다.

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펑시신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출판국장이 국가신문출판서(NPPA)가 내놓은 ‘온라인게임 관리 방법’ 여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펑 국장은 2018년 이후 출판 국장에 부임한 이후 연례 중국 게임 산업 컨퍼런스에서도 기조 연설을 진행하는 등 게임 부문에서는 존재감이 큰 인물로 알려졌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펑 국장을 해임하면서 중국 정부가 게임에 대한 규제안을 철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NPPA가 내놓은 ‘온라인게임 관리 방법’ 초안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은 매일 출석, 매번 충전, 연속 충전 등 이벤트를 통한 장려책을 시행할 수 없다. 이 같은 행위가 소비자에 대한 ‘과도한 보상’이라고 간주돼 대폭 제한을 내건 것이다. 이에 따라 게임 산업이 대거 위축될 것으로 보이면서 다음 날 중국 대형 게임 업체인 텐센트는 주가가 12% 이상 빠졌고 넷이즈의 경우 시총의 4분의 1이 날아갔다. 국내 대형 게임주 역시 줄줄이 영향을 받았다.

반면 중국 당국은 지난 달 105개의 새로운 게임 판호를 발급하면서 유화적인 제스처를 내놓기도 했다. 이는 최근 17개월 이내 최대치로 집계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