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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큰 중소기업, 중진공이 직접 발굴 지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

공고 보고 지원한 기업 중에서만 평가 지원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직접 찾아가 도울 것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진공




“성장 잠재력이 있고, 살아날 수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에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는 중진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금까지 공고를 통해 신청한 기업 중심으로 지원을 해주는 ‘신청주의’ 기반 업무 한계를 넘어 실제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을 직접 찾아 적기에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운용 폭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강 이사장은 “신청주의 중심이다 보니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해 모르는 기업들이 많아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중진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런 기업들을 발굴·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올해 1월 전략실 산하 빅데이터 기획팀을 금융데이터실로 독립 개편했다. 금융데이터실은 각종 중소벤처기업 통계 등 빅데이터를 담당하는 곳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직접 발굴한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우리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강화를 위해 하반기 정책자금 직접융자 규모를 2700억원 증액하고, 위기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이차보전 등 금융애로 해소에 주력한다. 또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시중은행에서 민간 영역까지 협업 대상을 확장해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소상공인은 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전략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기부 ‘글로벌화 정책 원팀’ 중심의 해외 현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진정성 있는 소통과 대내외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화를 통해 유니콘·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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