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28~29일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19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의 광릉숲은 자연환경적 가치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구역’으로 지정됐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며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구역이지만 1년에 한 번 광릉숲축제기간에만 시민들에게 숲을 공개하며 광릉숲의 의미와 가치를 알린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광릉숲뚜벅이(숲길걷기) △광릉숲마을장(플리마켓) △광릉숲드로잉(캐리커쳐) △광릉숲테이지(버스킹) △광릉숲사진관(포토존) △광릉숲선생님(숲해설) △광릉숲멍쉬멍(쉼터) △광릉숲만지작(체험) △광릉숲전시회(일러스트AR전시) △광릉숲요가원(숲속요가) 등 다양한 친환경 축제 프로그램이 숲길 곳곳에 마련된다.
또 광릉숲 인근 크낙새 축구장에서는 개막식과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축하공연, 먹거리, 홍보부스 등 부대행도 함께 진행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광릉숲축제는 광릉숲의 역사적 가치와 환경적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지역 대표축제인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축제 운영 장소를 확대하고, 시민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축제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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