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차·기아 원가 부담↓" 한국산 부품 22종 '숨통'…'34% 수익' 국민연금 해외투자, 환율 협상 ‘뇌관’ 되나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 자동차·부품 관세 부담 낮추는 방안 발표… 한국산 부품 22종 최대 50% 관세 면제

국민연금 해외자산 4548억 달러로 49.6% 증가… 한미 환율 협상 뇌관으로 부상 가능성

삼성 파운드리, 퀄컴 2나노 AP 생산 재개… 월 1000장 규모 빅테크 수주 청신호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중 패권 격돌과 글로벌 공급망의 변곡점 [AI PRISM x D•LOG]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격히 재편되면서 미국의 자동차 관세 완화 정책이 한국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부품에 대한 25% 관세와 철강·알루미늄 파생품에 대한 25% 관세를 중복 부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미국 현지 생산 자동차에 사용된 수입 부품에 대해 첫해 3.75%, 이듬해 2.5%의 세금을 환급하는 정책을 내놓아 국내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미중 관세전쟁은 격화되며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 물량이 전년 대비 45%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5월 말 미국 내 공급 부족 사태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 환율 협상에서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투자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예고했다.

■ 자동차 부품 관세 부담 완화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부품 관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내놓자 국내 업체들 사이에서 “최악은 면했다”는 안도감이 퍼졌다.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하는 25% 관세에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25% 관세를 중복으로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판스프링, 서스펜션 부품, 범퍼 부품 등 한국산 22개 품목이 50% 관세 위험에서 벗어났으며,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2년간 세금을 환급하는 제도도 도입됐다.

■ 국민연금 해외투자와 환율 영향

한미 재무당국의 환율 협상에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몇 년간 해외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달러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2020년 3040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 4548억 달러로 49.6% 급증했으며, 지난해 해외 주식에서 34.32%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2018년부터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오픈’ 전략을 취했고 해외 투자 확대 과정에서 필요한 달러를 외환시장에서 직접 조달했다. 이것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삼성 파운드리 빅테크 수주 청신호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 사업부가 세계적 반도체 설계 회사 퀄컴의 2나노 칩 생산에 나선다. 양사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 제품을 2나노 공정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1000장 내외 규모로, 올 2분기 설계 작업을 끝내고 내년 1분기부터 웨이퍼를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퀄컴 스마트폰 AP 생산은 약 3년 만에 재개됐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한국산 부품 22종 ‘숨통’…현대차·기아도 원가 부담 줄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부품 관세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관세 중복 부과에서 벗어나고 환급도 이루어진다. 한국산 부품 22개 품목이 50% 관세 위험에서 벗어났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중 70만 대를 현지에서 생산했으며 환급 혜택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일정 기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 34% 수익 낸 국민연금 해외투자… 한미 환율 협상선 ‘뇌관’ 될라

- 핵심 요약: 한미 재무당국이 환율 협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쟁점이 될 수 있다. 국민연금 해외자산은 지난해 말 4548억 달러로 2020년 대비 49.6% 증가했다. 환오픈 전략으로 달러를 직접 조달한 것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은 1478.33원으로 연초 대비 12.7% 상승했다. 미국이 6월 환율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에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3. 다음달 마트 진열대 ‘텅텅’…6월엔 해고 칼바람

- 핵심 요약: 미중 관세전쟁의 후폭풍으로 5월 말부터 미국 소매점에 제품 부족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소비자들과 중국산 중간재를 쓰는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비슷한 공급 문제에 시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 물량이 전년 대비 45% 급감했다.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은 1월 20%에서 현재 45%로 증가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삼성 파운드리, 퀄컴 2나노칩 생산 협의… 美빅테크 수주 ‘청신호’

- 핵심 요약: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퀄컴의 2나노 모바일 AP 생산을 시작한다. 협의 중인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다. 약 3년 만에 퀄컴의 스마트폰 AP 생산을 재개하게 됐다. 2022년 하반기 이후 퀄컴은 4나노 이하 최첨단 칩 생산을 TSMC에 맡겼으나, 이번에 다시 삼성으로 복귀했다. 이번 수주는 향후 빅테크와의 협업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완성차 업체의 자율주행칩 생산 수주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운드리 사업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5. 월요일 대낮 덮친 ‘유럽 최악의 정전’…‘넷제로’ 정책에 예고된 재앙

- 핵심 요약: 스페인과 포르투갈, 프랑스 남부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급격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망 불안정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스페인은 전체 전력의 4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월요일 대낮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등 주요 도시에서는 지하철과 열차가 멈추거나 신호등이 꺼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약 18시간 만에 전력이 회복됐으나 시민들의 불안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6. 발전 더뎠던 안후이성, 신산업 ‘올인’…기업·인재·돈 몰리며 6%대 고속성장

- 핵심 요약: 중국 안후이성이 지난해 5.8%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6.2%로 중국 내 상위권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AI 등 첨단산업 육성에 성공했다. 류웨이바오 중국공산당 허페이시 상임위원회 위원은 “허페이는 그동안 조용히 내실을 다져왔다”며 “향후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TOP 5]

자동차 관세 환급제도, 미중 관세전쟁, 국민연금 해외투자, 반도체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AIPRISM, AI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