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고의 ‘신성’ 라민 야말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2031년까지 이어간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 "야말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기존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야말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후 바르셀로나의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축구를 배워 1군에 데뷔해 활약하며 10년의 인연을 이어온 야말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당분간 계속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야말은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인 무대에 안착했다. 2023년 4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인 15세 290일에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 출전해 1군 데뷔했다. 이후 2023~2024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야말은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도 갖고 있다.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서도 야말의 활약은 돋보인다. 2023년부터 스페인 성인 국가대표로 뛰고 있 는 그는 스페인 최연소 A매치 출전과 득점(16세 57일),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연소 출전(16세 338일) 기록도 작성했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야말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팀의 여러 중요한 승리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적어도 2031년까지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더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