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기업 중대재해 예방 스마트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할 16개사를 선정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기업들의 높은 참여 요청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기존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100명 이하 기업에서 구역 내 전체 입주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사업 예산은 5000만 원으로 지난해 2000만 원이 비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지원 기업 수는 6개사에서 16개사로, 지원 기간도 최대 8개월로 연장됐다. 참여 기업은 중대재해 예방 전문가 컨설팅과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구축, 기업 맞춤형 노무 상담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사업은 산업안전 및 공인노무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기관이 수행하며 각 기업의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해 구역 내 모든 기업이 실질적인 안전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이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향후 일정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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