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비서실 등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으로부터 제20대 대통령기록물 1365만 건을 이관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기록물은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8개 기관이 생산·접수한 기록물과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교육부의 대통령권한대행 기록물이 대상이다.
이관 기록물은 전자기록물 777만 건, 비전자기록물 587만 건이다. 전자기록물은 전자문서 39만 건, 행정정보데이터세트 663만 건, 웹기록 74만 건 등이다. 비전자기록물은 종이문서 3만4000건, 간행물 692건, 행정박물·선물 1200건, 시청각기록물 583만 건 등이다.
행안부는 행정정보데이터세트(663만 건)와 시청각기록물(583만 건) 등이 대량 이관돼 역대 정부에 비해 이관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관 기록물 중 대통령 지정기록물은 21만 8423건으로 전체 기록물 대비 1.6% 수준이며, 비밀기록물은 77건이다.
이관된 대통령기록물은 생산기관별·유형별 분류·정리와 품질검사 등을 거쳐 대통령기록물관리시스템(PAMS)에 등록될 예정이다. 또 대통령기록관은 이관받은 기록물을 순차적으로 정리·등록해 대통령기록관 누리집 등을 통해 국민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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