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그룹 자회사인 GC지놈이 11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 GC지놈은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기암 시장을 겨냥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해외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전문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그룹사 지씨셀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다. GC지놈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성과로 가능성을 증명할 것”이라며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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