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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코, 글로벌 AI 광고 플랫폼 도약… IPO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

안익진 CEO 등 기자간담회

웹·앱·CTV 하나의 캠페인 최적화

미국 나스닥 IPO 준비중

안익진 몰로코 최고경영자(CEO)가 12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몰로콘(MOLOCON) 25’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몰로코




미국 실리콘밸리 애드테크(Ad-tech) 유니콘 몰로코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안익진 몰로코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몰로콘(MOLOCON) 25’ 기자 간담회에서 “AI 엔진을 통해 더 다양한 플랫폼과 더 많은 판매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그 속에서 더욱 폭넓은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도록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2018년 광고 자동화 플랫폼인 ‘몰로코 애즈’를 선보였고, 커머스 플랫폼의 광고 수익화 솔루션인 ‘몰로코 커머셜 미디어’와 스트리밍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대상의 광고 수익화 솔루션인 ‘몰로코 스트리밍 모네타이제이션’도 연이어 선뵀다. LG전자(066570), KT(030200), 티빙, 크래프톤(259960),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올리브영, 놀유니버스, 무신사, 당근, 올리브영, 쿠팡이츠, 애플, 롯데웰푸드, 삼성증권(016360), CNN, 폭스, NBA, ESPN 등이 고객사다. 몰로코 공동 창업자인 전동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앱뿐만 아니라 웹, 커넥티드 TV(CTV)까지 몰로코의 AI 기반 광고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파트너사인 티빙과 함께 CTV에 투자를 늘려왔고, 이를 통해 웹·앱·CTV를 하나의 캠페인에서 모두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현채(왼쪽부터)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 APAC 성장전략팀 총괄과 안익진 몰로코 최고경영자(CEO), 전동환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재균 한국 지사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몰로콘(MOLOCON) 25’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몰로코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술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구글의 트랜스포머 모델을 광고 솔루션에 접목했고, 지난해부턴 구글의 AI 전용칩인 텐서처리장치(TPU)도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AI 광고 기술을 사용하는 고객사의 총 상품 거래액이 60조 원에 달한다. 국내 기준 상위 20개 이커머스 기업 중 60% 이상이 몰로코의 AI 엔진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안재균 몰로코 한국 지사장은 “AI를 통해서 고객사가 놓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채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 APAC 성장전략팀 총괄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18만 이상의 광고주와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몰로코는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 몰로코는 2021년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도약했다. 안 CEO는 “IPO가 글로벌 커머스 미디어 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며 “지금도 연구개발(R&D) 인력이 절반 이상임에도 4년 이상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엑시트(투자금 회수)나 자금 조달이 목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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