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운영하는 여성 패션 플랫폼 29CM가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5 여름 이구위크’에서 누적 거래액 944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회사의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4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이구위크는 행사 시작 직후 하루 동안 거래액 150억원을 달성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총 판매 수량은 160만개로 같은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50%가량 상승했다. 이번 이구위크는 모바일 앱과 성수동 오프라인 팝업을 연계해 팝업에는 5일간 약 2만명이 방문했다.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인 품목은 여성 패션 의류·잡화와 홈 카테고리였다. 여성 패션 의류·잡화의 거래액은 전년 행사 대비 43% 이상 증가했고 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특히 이구위크 대표 기획전인 ‘앙코르입점회’에 참여한 주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는 하루 평균 1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29CM 관계자는 “이상 기후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고른 성장을 만들며 열흘간 일 평균 1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오는 20일 오픈하는 오프라인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서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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