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한림대 일송아트홀과 국제회의실에서 ‘한림 브레인 컨퍼런스(Hallym BRAIN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KOREA BIO RESEARCH ASSOCIATION) 국제연구교류 프로그램’과 학교법인일송학원의 지원을 받는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헬스데이터의 실제 의료 현장 적용부터 글로벌 공동연구, 임상 실증, 산업화 가능성까지 폭넓게 다룬다. 미래의료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디지털 헬스데이터의 확장 가능성과 실효성에 주목하고, 의료현장 적용과 국제 공동연구의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방점을 뒀다.
유전체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력을 보유한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과 세계 의학계를 선도하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석학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가한다. 그 밖에 신시내티대학교,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과 의료 산업계 연구진이 주요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한림대는 지난해 9월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 및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미국, 일본의 의료산업과 AI 기술을 연결하는 협력의 장이자,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야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라며 “특히 초고령사회 대응, 의료 격차 해소, 간호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기술 기반 진단 및 치료 등 다양한 과제가 융합적으로 논의되는 만큼,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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