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005830)은 한국기업평가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 평가 결과 기존 등급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4월 이후 8년 만에 상향 조정이다.
AA+(안정적) 등급은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국내 최상위 손해·생명보험사들이 포함된 최고등급이다.
한국기업평가는 DB손해보험의 우수한 영업력과 브랜드 인지도 기반의 사업 안정성, 수익성 중심의 이익 창출력, 우수한 지급여력(K-ICS) 비율 및 자본 관리력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세를 기반으로 이익창출력이 강화된 점, 제도 강화 영향에도 K-ICS 비율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사업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