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양자기술 투자 본격화: 정부가 2032년까지 8년간 6454억 원을 투입해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100㎞ 양자인터넷 등 글로벌 경쟁 대응을 위한 양자기술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오류 정정이 동작하는 초전도 양자칩 개발에 도전하며 구글의 ‘윌로’ 같은 신기술과 경쟁에 나서면서 관련 연구개발 인력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 원전해체 시장 개척: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1호기 해체가 시작되면서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600여기가 해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5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이 열렸다. 한수원이 108명 규모의 원전 해체 전담조직 3개를 신설하고 국내 기술 96종을 동원해 12년간 1조 713억 원을 투입하는 해체 작업을 진행한다.
■ 제조업 AI 도입 가속: LG전자가 오픈AI와 함께 가전 R&D 전용 챗GPT를 구축하며 국내 제조 분야 대기업 중 첫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국 가전업체들이 품질과 기술 면에서 한국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자 AI를 활용한 R&D 효율 향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국산 양자컴 개발에 8년간 6454억원 투입
- 핵심 요약: 정부가 2032년까지 8년간 6454억 원을 투입해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100㎞ 양자인터넷 등 글로벌 경쟁 대응을 위한 양자기술을 개발하는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류 정정이 동작하는 초전도 양자칩(QPU)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 구글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양자칩 ‘윌로’와 같은 관련 신기술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은 5년간 8146억 원을 들여 세계 최초 30만톤급 수소환원제철 실증을 진행한다. 양자기술과 청정수소 분야의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로 관련 연구인력과 기술인력의 채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 ‘500조’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향한다
- 핵심 요약: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1호기가 해체되면서 5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이게 될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600여기가 해체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시장 규모는 500조원으로 추산된다. 고리1호기 기준 해체 소요 예상 기간은 12년, 예상 사업비는 1조 713억 원이며 이 과정에 국내 기술 96종이 동원된다. 한수원은 108명 규모의 원전 해체 전담조직 3개를 신설했으며, 현재 국내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87%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3. LG전자·오픈AI ‘가전 R&D’ 혁신 맞손
- 핵심 요약: LG전자가 미국 오픈AI와 함께 가전제품 연구개발(R&D) 능력을 혁신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제조 분야 대기업에선 오픈AI와 맺는 첫 파트너십으로, 기업용 챗GPT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전 R&D 전용 챗GPT를 구축했다. HS사업본부 R&D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은 지난달까지 새로 만든 AI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중 공식 도입을 목표로 최종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가전 제품이 최근 품질과 기술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북미·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어 AI를 활용한 R&D 효율 향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한국판 IRA 1호’에 청정수소 낙점… 올해 특화단지 5곳 지정
- 핵심 요약: 정부가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통하는 전략산업 국내 생산 촉진 세제의 '1호 산업'으로 청정수소를 낙점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규모는 2050년께 1조 4080억 달러(약 1910조 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에서는 국가전략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최대 30%까지 법인세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정부는 수소특화단지도 연내 5개 이상 신규 지정할 방침이며, 동해·삼척과 포항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5. 마이크론 깜짝 실적…돌아온 ‘반도체의 시간’
관련기사
- 핵심 요약: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3~5월) 매출 93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9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예상한 88억 7000만 달러, 1.6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D램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한 71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마이크론은 올 4분기에도 매출 107억 달러, EPS 2.50달러를 예상하며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상향 조정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각각 약 8억 달러, 0.47달러 웃도는 수치다.
6. 대마의 수십배 환각 작용…경찰, AI로 신종마약 잡는다
- 핵심 요약: 경찰이 범죄 현장에서 신종 마약을 탐지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했다. 경찰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라만 스펙트럼 기반 마약류 예측 알고리즘 및 시스템 개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된 압수품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1.8%에 불과했던 신종 마약류의 비율은 지난해 34.9%까지 껑충 뛰었다. 경찰은 지난해 시작해 2026년까지 3년간 총 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인 ‘치안·관세 현장 맞춤형 마약 탐지·검사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양자컴퓨터 분야 취업 전망이 어떻습니까?
A. 정부가 8년간 6454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인력 수요가 시작됩니다.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100㎞ 양자인터넷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양자물리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윌로' 같은 해외 기술과 경쟁하기 위해 오류 정정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어서 관련 연구개발 인력 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원전 해체 분야는 어떤 전문성이 필요합니까?
A. 방사선 안전 관리와 방폐물 처리 기술이 핵심 역량입니다. 5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96종의 해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방사성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자력공학, 기계공학, 환경공학 전공자들에게 유망한 분야로, 12년간 진행되는 고리1호기 해체 과정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Q. 제조업에서 AI 활용 역량이 왜 중요해졌습니까?
A. 중국 기업들이 기술 격차를 좁혀오면서 R&D 효율성이 경쟁력의 핵심이 됐습니다. LG전자가 오픈AI와 협업해 가전 R&D 전용 AI를 구축한 것처럼,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위해 AI 활용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제조업 분야에서도 AI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신기술 분야 정부 투자 동향 파악: 양자컴퓨터, 청정수소, 원전해체 등 대규모 투자 분야 모니터링하고 관련 기업 채용 정보 선제적 수집
✓ AI 융합 역량 개발 시급: 제조업까지 AI 도입 확산으로 전공 분야와 AI 기술 결합한 융합 역량 개발, 기초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 필수
✓ 청정수소 특화단지 취업 기회 주목: 올해 신규 지정 예정인 특화단지 입주 기업 채용 계획 사전 파악 및 지원 준비
✓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 참여: 한수원 전담조직 신설로 방사선 안전, 방폐물 처리 등 전문 교육과정 이수하여 차별화 역량 확보
[키워드 TOP 5]
양자컴퓨터 개발투자, 원전해체 시장, AI 연구개발 혁신, 청정수소 특화단지, 신기술 인력수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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