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에 인수된 ABL생명은 1일 서울 여의도 ABL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곽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ING생명에서 보험영업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설계사에서부터 GA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20년 넘게 업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보험영업 전문가다.
ING생명 영업추진부문장과 FC채널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오렌지라이프, 신한라이프 등에서도 FC 채널을 총괄하며 영업전략 수립과 조직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까지는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로 재직했다.
ABL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곽 대표는 보험업 본질에 충실한 경영전문가로 ABL생명의 건전한 경영과 지속적인 성장,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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