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뉴엔AI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두 배 수준인 ‘따블’을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엔AI는 공모가(1만 5000원) 대비 165% 상승한 3만 97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 때 4만 1250원까지 상승하면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뉴엔AI는 2004년 설립된 업체로 AI 기술 기반으로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퀘타(Quetta)’를 기반으로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995.61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1만 3000~1만 5000원)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주문 물량 가운데 17.2%가 의무 보유 확약으로 올해 상장한 기업 가운데 가장 높다.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도 468.83대 1을 기록하면서 증거금 6조 1140억 원이 몰리기도 했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해외시장 공략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인 ‘퀘타 엔터프라이즈’,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퀘타 서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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