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AI 인재 독주: 전 세계 상위 100명 AI 과학자 중 절반이 중국 소속이며, 미국 AI 과학자 20명 중에서도 절반이 중국계로 집계됐다. 중국 베이징대는 2022년부터 전세계 AI 연구 산출량 순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상위 10개 대학 중 절반이 중국 기관으로 나타났다.
■ 의료AI 성능 도약: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의료AI 모델 '엑사원 패스 2.0'이 유전자 변이 예측 정확도 78.4%를 달성해 MS와 하버드대 모델을 넘어섰다. 기존 2주 이상 걸리던 유전자 검사를 1분 내로 단축시키는 혁신적 성과를 거뒀다.
■ 바이오 업계 전환: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유예 발표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편 정부 R&D 예산의 효율성 논란과 중소 바이오텍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AI 과학자 ‘톱 100’ 절반이 중국인
- 핵심 요약: 전 세계 상위 100명 AI 과학자 중 절반이 중국 소속이며, 미국 AI 과학자 20명 중에서도 절반이 중국계로 집계됐다. 유엔산업개발기구와 중국 선전 기업이 2015~2024년 AI 연구자 약 20만 명의 주요 학술논문 9만5000여 편을 분석한 결과다. ‘AI 랭킹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는 2022년부터 전세계 AI 연구 산출량 순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위와 3위는 중국 칭화대와 저장대가 차지했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중국 과학자 유치 경쟁도 심화하고 있어 엔비디아는 중국인 주방화와 자오젠타오를 영입했고, 메타는 오픈AI에서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최소 5명 영입했다.
2. 의료AI로 암 정복 앞당기는 LG…구광모 ‘선구안’ 빛났다
- 핵심 요약: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의료AI 모델 ‘엑사원 패스 2.0’이 유전자 변이 예측 정확도 78.4%를 달성해 MS와 하버드대 모델을 넘어섰다. 기존 2주 이상 걸리던 유전자 검사를 1분 내로 단축시키는 혁신적 성과를 거뒀다. 생명 현상을 이해하고 질병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힌트가 담긴 DNA·RNA 등 멀티오믹스 정보와 고화질 병리 조직 이미지가 쌍을 이룬 데이터 1만장 이상을 학습했다. LG는 이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황태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질병을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AI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3. 美관세 한숨돌린 바이오…“현지공장 설립은 계속 추진”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부과 시점을 1년 또는 1년 반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한숨을 돌렸다. 유예기간 이후에는 예를 들어 200% 같은 수준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 인수 검토 중이며 직접 설립 시 약 2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팜(326030)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의약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브라운필드와 그린필드 방식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연구비로 인건비 돌려막기 만연…“지원하되 성장지표 잘 살펴야”
- 핵심 요약: 매년 최소 1조 5000억 원 규모의 정부 R&D 예산이 중소기업 운영비나 인건비에 쓰이는 등 ‘좀비기업’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경제신문과 플랫폼 더브이씨가 2020~2023년 정부 R&D 사업에 선정된 민간투자 이력 기업 3555곳을 분석한 결과 R&D 지원 종료 후 고용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조 원에 가까운 정부 예산이 투입됐지만 기업 10곳 중 3곳은 매출이 감소했다. 정부가 R&D 지원 대상 선정 시 연구 실적 평가 기준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사후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5. 와이바이오로직스, ‘생존형’ R&D 전략 눈길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제약사·빅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생존형' R&D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5년간 리가켐바이오 등과 9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인투셀(287840), HK이노엔(195940), 앱티스, 이뮨온시아(424870), 유빅스테라퓨틱스 등 총 14곳과 R&D 협업 중이다. 영업손실이 2022년 188억 원에서 2024년 84억 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연구 계약 시 후속개발에 참여해 높은 수익 비율을 배분받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6. 패션 플랫폼 ‘원톱’ 무신사 IPO 시동…“목표 기업가치 10조”
- 핵심 요약: 무신사가 기업가치 10조 원을 목표로 IPO 추진에 본격 돌입하며 이달 말까지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무신사 플랫폼 650만 명, 29cm 300만 명 등 총 1000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7085억 원에서 2024년 1조 2427억 원으로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86억 원 적자에서 2024년 1028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2022년 출시한 해외 전용 플랫폼 ‘글로벌 스토어’ 거래 금액이 일본을 중심으로 연평균 260% 증가하며 일본 등 세계 14개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중국이 AI 인재를 절반이나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중국이 AI 분야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연구 환경을 조성한 결과입니다. 중국 베이징대가 2022년부터 전세계 AI 연구 산출량 순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상위 10개 대학 중 절반이 중국 기관입니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있어 미국 최고 연구기관에서도 중국 출신 인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의료AI 분야 취업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 매우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의 의료AI 모델이 MS와 하버드대 모델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기업들의 의료AI 기술 경쟁력이 입증되었습니다. 유전자 검사 시간을 2주에서 1분으로 단축시키는 혁신적 기술 개발로 의료진과 제약사의 AI 활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AI와 생명과학을 융합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분야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Q.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부과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1년 또는 1년 반 유예기간 이후에는 최대 200%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관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약 2조원을 투자해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SK바이오팜은 푸에르토리코에서 의약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AI 기술 역량 개발: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등 핵심 AI 기술 학습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 쌓아 포트폴리오 구축
✓ 의료AI 융합 지식 습득: 생명과학과 AI 결합 분야 공부하고 의료 데이터 분석 경험 쌓아 관련 자격증 취득
✓ 바이오헬스케어 동향 파악: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과정 이해하고 바이오 관련 학회 참석해 네트워킹 강화
[키워드 TOP 5]
중국 AI 인재 패권, 의료AI 기술 혁신, 바이오 현지 생산 확대, 정부 R&D 효율성, 플랫폼 기업 성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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