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금융은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여 지역밀착형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영업점 확대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일반은행 점포수는 3797개이며 이는 2012년 5736개 대비 34% 가량 감소한 수치다. 전국 은행 점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역간 금융서비스 격차가 커지고 고령층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산림조합금융은 지역주민과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 152개 영업점에서 올해 6월 기준 183개까지 확대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회원조합이 금융 영업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점신설자금 지원을 통해 올해말까지 19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이뤄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예적금 서비스, 농림업자우대대출 금융상품 출시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임업인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면서 혹서기 무더위 쉼터 제공,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난에 대한 피해 구제 지원 등을 통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금융환경이 어려운 지금, 지역주민분들 누구나 쉽게 찾아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 영업점을 확대하면서 임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금융의 여수신 규모는 2019년 기준 11조5395억 원에서 2025년 6월 기준 21조 2588억원으로 약 2배 성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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