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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트럭 부르고 휴가 장려하고…물류업계, 혹서기 택배기사 건강관리 나섰다

우아한청년들, 고용부와 커피트럭 이벤트

CJ대한통운, 휴가 사용 안내공문 발송

사진 제공=우아한청년들




폭염에 집중호우 등 극한 날씨가 이어지자 물류업계가 택배기사와 라이더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주요 배달지역에 커피트럭을 보내 냉음료를 제공하는가 하면 배송물량을 조정하고 실질적 휴가를 독려하고 있다.

21일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배달안전365 캠페인-전국 방방곡곡!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1차(7월 30일 오후 2~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배달존2)와 2차(8월 5일 오후 2~5시,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로 총 2회에 거쳐 주요 배송 거점지역에 커피트럭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아이스커피 등 냉음료 제공 ▲100% 안전용품 당첨 룰렛이벤트 ▲온열질환 예방 키트·편의점쿠폰 증정 ‘안전 백일장 이벤트’ ▲배민라이더웨어 체험존 ▲에어컨·그늘막 등으로 조성된 쉼터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라이더를 위한 온라인 ‘랜선 커피트럭’도 오는 30일 동시운영한다. 배민커넥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만의 더위 대처법을 공유하는 라이더 1000여명에게는 커피쿠폰(메가커피)을 제공하며 우수응모자 20명에게는 ▲배민조끼 ▲헬멧쿨패드 ▲쿨시트 ▲3M 안전종합세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랜선 커피트럭 당첨자는 다음 달 13일에 발표한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 송파구청 등이 후원하고 3M, 블루샤크, RAVER, 뷰오케이, K2 Safety 등 배달용품사가 협찬하는 민관공동기획 행사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에게 보장된 휴가 사용에 대한 안내 공문을 전국 집배점에 발송했다. 특히 여름철 고운 환경에 민감한 택배기사는 업무 강도를 고려해 집배점과 협의를 통해 배송 물량을 조정하고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하고 택배기사의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부 e커머스 계열 택배사는 반기 1회, 연간 이틀의 휴가만이 보장돼 실질적으로 휴가 사용에 제약이 많다는 현장 지적이 나오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실제 휴식과 안전이 실현되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택배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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