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부동산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기지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반도체 도시’의 위상을 재탈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그간 반도체 산업이 수 차례에 걸쳐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해 온 만큼, 이번에도 그 사례가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및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반도체 분야 수출액은 총 733억1000만 달러(약 101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으로, 주요국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반도체 호황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반도체 수출 경기사이클 이번에는 다를까’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여기에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출범 역시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렇다 보니 주요 반도체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특히, 평택시의 경우, 삼성전자가 2년 만에 평택캠퍼스 내 5공장(P5) 건립을 추진하는 등 투자 재개 움직임을 본격화하자 그간 반도체 호황기에 집값이 크게 뛰었던 학습효과를 경험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평택시는 지난 2020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이 본격 가동된 것을 필두로 이듬해에는 파운드리 및 낸드플래시 등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등 반도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폭발적인 집값 상승흐름을 보인 바 있다.
KB부동산 통계를 보면 지난 2021년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6.17%로, 같은 기간 경기도(26.67%) 및 수도권(23.20%) 평균 상승률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평택 부동산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떠받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간 반도체 업황 분위기에 따라 상승과 침체라는 반복 사이클을 형성해 왔다”며 “최근 AI발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산업이 사상 유래가 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데다, 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줄을 잇는 등 향후 전망이 밝은 만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체 호황의 최대 수혜처로 꼽히는 평택 브레인시티 내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선보인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119㎡ 총 1,990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AI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세계 일류의 반도체 캠퍼스로 조성되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역시 브레인시티 내에 조성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 수술실을 비롯해 로봇 의료장비, AI활용 입원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 정보상황 통합관리 등 각종 의료 첨단 시설을 갖춘 아주대 평택병원이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이어서 향후 산업 및 연구, 의료시설이 집적된 자족기능을 갖춘 평택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등학교(2026년 9월 개교 예정)를 필두로 유치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고, 도보거리에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다.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있어 입주 후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자랑한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차량으로 15분 거리에는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있고, 연내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GTX-A, C 노선 연장도 계획돼 있어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1군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브레인시티 최초로 4개 레인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입주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를 위한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되며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그리너리 카페 등 차별화된 교육 및 문화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반도체 호황의 최대 수혜처로 꼽히는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유일한 1군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데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과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한 입지환경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삼 박자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계약금 500만원 적용 등 합리적인 계약조건도 다수 선보이는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8년 4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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