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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축하기엔 노출 심해” vs “축구할 것도 아닌데”…장원영 의상 두고 ‘갑론을박’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30일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하프타임 공연을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팀 K리그의 경기에 앞서 시축을 맡은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의상 논란에 휘말렸다.

이달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아이브는 시축과 하프타임 퍼포먼스를 통해 관중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아이브 멤버들은 각각의 취향대로 블루 계열 상의를 리폼해 착용한 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원영은 홀터넥 형태의 미니 드레스와 짧은 바지를 입고 시축에 참여했으며, 공이 약간 벗어난 뒤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웃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겨 주목받았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자,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은 "시축 의상으로는 다소 노출이 심한 것 아니냐"며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무대의상이었다면 상관없겠지만, 시축하기엔 너무 짧고 파여 불편해 보인다", "때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다", "스타일리스트가 문제인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너무 예쁘다", "그야말로 바비인형 같다", "축구 하러 온 것도 아닌데 행사를 빛내기에 딱 좋았다" 등 옹호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의상은 장원영을 포함한 아이브 멤버들의 의견을 따라 리폼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끝난 뒤 아이브 멤버 레이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우리 아이브 유니폼 짱 귀엽지 않나"며 "우리가 각자 입고 싶은 대로 리폼 부탁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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