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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안 돌파구 찾을까…'트럼프 특사' 이스라엘 도착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교착에 빠진 가자지구 휴전안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는 31일(현지 시간) 위트코프 특사가 이스라엘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의 핵심 의제는 가자지구 휴전안이다.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한 휴전 협상은 지난 2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역제안을 내놓은 뒤 진전되지 않았다.

전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절차에 대한 하마스의 통제, 라파 검문소 개방, 필라델피 회랑에서 이스라엘군 철수, 미국 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 통한 구호품 배급 중단 등 하마스 핵심 요구사항을 거절하는 답변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위트코프 특사는 GHF의 가자지구 배급소를 직접 방문해 인도주의적 위기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가자지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전했다.

와이넷은 앞서 위트코프 특사가 '협상 타결이 임박했을 때만 다시 중동을 방문하겠다'고 언급했던 것을 거론하며 "이스라엘과 미국 관리들은 이번 방문이 돌파구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라고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위트코프 특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13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던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에단 알렉산더(21)가 이스라엘로 풀려났을 때 이후 2개월 여 만이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성명에서 "위트코프 특사의 방문은 인질 귀환 협상을 성사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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