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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실험 통해 이공계에 매력, 공부팁도 얻었죠”…수시 문턱 높아진 의대 '2개년 입시 결과 살펴야'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서울대 자연대, 과학봉사캠프 개최…‘이공계 위기론’ 속 청소년 과학 연구 관심 유도

LG, AI 기술로 AI 방산·의료 분야까지 확대…1000억 원 이상 기업 수주 성과

조선업계, 마스가 프로젝트로 1500억 달러 펀드 조성…민관 TF 구성해 인력 양성 추진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서울대생 139명이 알려준 이공계 진로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이공계 인재 양성 멘토링 프로그램 확산: 서울대 자연대가 주관한 과학봉사캠프에 139명의 학부생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전파했다. 120명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로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는 모습이어서 취준생들도 멘토링 경험을 통해 네트워킹과 리더십 역량을 쌓을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 AI 기술력 기반 신산업 인재 수요 급증: LG가 국내 1위 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하며 방산·의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멀티모달 AI와 온프레미스 AI 기술이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분야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증세를 보이고 취준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는 상황이다.

■ 의대 입시 경쟁 심화로 진로 다변화 필요성 부각: 의대 수시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1003명 감소하며 합격선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의대 진학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취준생들은 이공계 다른 분야로 관심을 돌리는 양상이며, 특히 AI·바이오·조선 등 신성장 산업으로의 진로 전환이 활발해져 가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눈높이 실험 통해 이공계에 매력…공부팁도 얻었죠”

- 핵심 요약: 지난달 29일 전북 고창군에서 서울대 자연대가 주관한 ‘2025 여름 과학봉사캠프(과봉)’이 진행됐다. 과봉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 서울대 자연대 학부생들과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고등학생들이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멘토링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고창에서는 처음으로 중학생도 멘티로 참여할 수 있게되면서 1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멘토링 과정에는 수시와 학업 조언뿐 아니라 올해부터 전 고등학교에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조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프로 ‘이공계 위기론’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려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자연대 학생회장 김가연(22·물리천문학부) 씨는 “멘토와 멘티의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 ‘AI 기술력 1위’ LG…방산·의료로 무한 확장

- 핵심 요약: LG 그룹이 국내 1위 인공지능 기술력을 앞세워 방산과 바이오 등으로 사업을 무한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 공개한 AI 모델 엑사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AI 사업 수익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LIG넥스원의 AI 플랫폼 고도화부터 연구개발 데이터 지원, 방산 데이터 처리 자동화 등 엑사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영역에서 기술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LG는 챗봇(챗엑사원)과 맞춤형 AI 구축 서비스(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의료용 AI(엑사원 패스 2.0) 등으로 이어지는 ‘엑사원 생태계’를 계열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런던증권거래소그룹과 AI 기반 투자 자문 서비스도 개발에 나섰다. 의료 업계에서는 미국에 설립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암 치료제 개발사 ‘스트랜드테라퓨틱스’ 지분을 확보하며 1분 만에 암 진단이 가능한 ‘엑사원 패스 2.0’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3. 수시 문턱 높아진 의대 “2개년 입시 결과 살펴야”

- 핵심 요약: 의대 모집 정원 동결 여파로 올해 의대 수시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1000명 넘게 줄었다. 전문가들은 의대 모집 인원의 70% 가까이 수시로 뽑고, 선발 인원 급감으로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발 인원이 유사한 2024학년도를 포함한 2개년 대입 결과를 꼼꼼하게 살펴야한다고 조언했다. 모집 인원의 감소로 전년 대비 합격 문이 더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지만 정원이 늘어난 전년도 입시에서 일부 의대와 전형에서 합격선이 오히려 올라간 경우도 있어 의대를 노리는 수험생들의 부담은 여느 때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1500억불 ‘마스가’ 성공 위해…민관 ‘원팀 TF’ 만든다

- 핵심 요약: 정부와 국내 조선 빅3 업체들이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원팀 테스크포크를 구축한다. 최근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 조성에 합의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 업체는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TF를 운영중이다. 업체별로 담당 임원과 실무 직원이 한 명씩 참여하는 구조로 정부는 이 TF를 기반으로 민관 합동 TF도 조만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5. HD현대·한화, 美 AI조선소 구축해 생산성 혁신



- 핵심 요약: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생산성이 열악한 현지 조선소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박 건조 혁신을 우선 추진한다. 산업부는 지난달 말 한미 관세 협상에 앞서 조선업계와 함께 한미 간 조선업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미 미국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잉걸스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AI,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선박 건조 비용을 절약하면서 납기를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적극 전파중이다. 한화오션은 관계사인 한화시스템과 지난해 인수한 미 필리조선소의 현대화와 건조 능력 확대에 우선 투자하며 신규 조선소 건설 및 인수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 135억 확보한 큐노바…‘양자 킬러앱’에 도전

- 핵심 요약: 양자컴퓨팅 SW 스타트업 큐노바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35억 원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이준구 카이스트 교수가 창업한 큐노바는 양자 알고리즘 'HI-VQE'를 개발해 세계 최초 양자 우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M의 키스킷 플랫폼에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등재하며 글로벌 인정을 받았다. 이 큐노바의 등재는 최근 수천억 원대 기업가치를 평가받아 글로벌 투자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에 퀘드마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공계 멘토링 활동이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A. 서울대 과학봉사캠프처럼 멘토링 활동은 매우 유용한 경험입니다. 139명의 멘토가 참여할 정도로 활발한 프로그램이며, 후배 지도를 통해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특히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봉사하며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고, 이런 경험은 면접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동참한 우수한 학부생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을 수 있어 취업 정보 공유와 추천에도 도움이 됩니다.

Q. AI 분야 취업 전망이 정말 좋나요?

A. LG AI연구원만으로도 기업 간 사업에서 1000억원 이상을 수주할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방산에서는 멀티모달 AI와 온프레미스 AI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고, 의료 분야에서는 1분 만에 암 진단이 가능한 AI 모델이 개발되는 등 응용 범위가 무한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술과 보안이 중요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의 AI 구현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역량을 개발한 취준생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Q. 의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안은 무엇인가요?

A. 의대 수시 모집이 1003명 줄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지만 대안 분야는 많습니다. LG가 개발한 엑사원 패스 2.0처럼 AI 의료진단 분야, 큐노바의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신약 개발 시뮬레이션, 스트랜드테라퓨틱스 같은 mRNA 치료제 개발 등 의료와 연관된 첨단 기술 분야가 각광받는 중입니다. 바이오·제약·의료기기는 물론 의료 AI, 양자컴퓨팅, 정밀의료 등 융합 분야로 진로를 다각화하면 의학과 못지않은 전문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이공계 멘토링 경험 쌓기: 서울대 과학봉사캠프 같은 프로그램 참여, 후배 지도를 통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 개발

✓ AI 멀티모달 기술 학습: 영상·음성·텍스트·센서 데이터 동시 처리 능력 개발, 파이썬과 딥러닝 프레임워크 숙달 필수

✓ 의대 대안 분야 탐색: 바이오·제약·의료기기·의료 AI 등 의료 연관 분야 진로 정보 수집, 관련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경험 확보

✓ 조선 디지털 전환 트렌드 파악: AI·로봇 기술과 조선업 접목 사례 연구, 스마트 조선소 관련 자격증이나 교육과정 이수

[키워드 TOP 5]

이공계 멘토링 활성화, AI 멀티모달 기술, 의대 수시 모집 감소, 마스가 프로젝트 조선업 협력,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8월4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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