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가수 겸 배우 김성환(76) 씨를 학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 창립된 국내 대표적인 소화기 내시경 전문 학술단체다. 내시경을 통한 소화기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연구, 교육,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씨는 오랜 기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전 세대에 걸쳐 폭넓은 인지도를 보유한 중견 배우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부터 1년간 학회 공식 홍보대사로서 소화기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튜브 영상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학회는 이날 김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김씨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대장암 등 소화기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정기 내시경 검진의 필요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해당 영상은 대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소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여전히 내시경 검사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내시경 검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조기 진단 수단임을 알리고, 국민들의 정기적인 검진 참여를 독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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